[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686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흑자전환), 순이익 323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는 국내선 및 화물부문의 수송감소, 국내 및 국제선여객사업부문과 화물사업부문의 수송단가(yield)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그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연료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약 4900억원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3분기 대한항공의 연료유류비는 국내선 및 화물부문의 공급축소에 따라 소모량이 약 3.4% 감소하고 유가하락에 의해 급유단가가 48.5% 내린 반면 헤지 손실 335억원 등이 반영돼 약 7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약 4500억원이 반영되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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