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KBS가 국내 신문, TV, 인터넷 등 전 매체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로 뽑혔다.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순동)는 21일 '2009 한국광고주대회' 미디어전략 특별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를 밝혔다.KBS에 이어 영향력이 큰 매체 사(社)로는 MBC, 네이버, SBS, 조선일보 순이었다.또 기사·뉴스를 보기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TV가 57.7%, 인터넷 19.8%, 신문 14.8%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매체 이용도는 20대는 네이버, 20~30대는 MBC, 50~60대는 KBS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뉴스 이외 정보를 얻는 매체도 TV(52.4%), 인터넷(26.4%), 신문(12.8%) 순이었으며, 매체사별로는 MBC, KBS, 네이버, 다음, SBS 순서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락(엔터테인먼트)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매체 사는 MBC가 31.3%로 2,3위인 KBS(23.9%)와 SBS(15.5%)를 크게 앞질렀다.신문 구독률은 31.5%로 2001년 51.3%, 2006년 34.8%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며, 신문 주간열독률도 2001년 69.0%, 2006년 60.8% 보다 하락한 55.8%로 조사됐다.오락프로의 개인 시청률은 KBS2 해피선데이(42.9%), MBC 무한도전(30.9%), SBS 일요일이좋다(30.8%), KBS2 개그콘서트(26.6%) 등이 높게 나타났다.주로 이용하는 이메일은 한메일(42.3%)이 네이버(40.1%)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주로 이용하는 까페 등의 커뮤니티는 네이버(37.4%), 다음(32.1%) 순이었다.아울러 가장 신뢰하는 포털사이트와 영향력이 큰 포털사이트, 가장 친근한 포털 등에서 네이버(59.3%) 다음보다 높게 나타났다.라디오 청취율(어제 하루 동안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한 비율)은 28.1%로, 가장 즐겨듣는 프로그램은 MBC표준FM의 지금은 라디오시대(5.4%), 여성시대(5.1%), 싱글벙글쇼(4.7%), SBS파워FM 2시의 컬투쇼(3.8%) 순으로 나타났다.잡지 구독률은 3.9%로 나타났으며, 잡지별 구독률은 좋은생각(11.2%), 여성중앙(10.5%), 여성동아(9.6%), 레이디경향(7.3%) 순으로 여성지의 구독률이 높았다.한국광고주협회는 급변하는 미디어시장과 다매체, 다채널의 환경에서 수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전략 수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1만 명을 대상으로 미디어리서치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전 매체에 걸쳐 최초로 미디어별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으며, 전국 만18세 이상 79세 미만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95%신뢰도에 표본오차는 ±0.98%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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