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만화 수출길 열었다

동물 캐릭터 소개 만화 중국 태국 첫 수출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삼성에버랜드(대표:최주현)가 최근 자체 캐릭터로 만든 학습만화 '주토피아 Zootopia)'를 태국과 중국에 수출했다. 글로벌 테마파크인 디즈니를 제외하고 국내 테마파크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로 만든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원(Zoo)'과 '낙원(Utopia)'의 합성어로 주토피아는 '동물들의낙원'을 의미하며 백사자, 백호, 황금 원숭이 등 현재 에버랜드 동물원에 살고 있는 희귀 동물을 캐릭터화한 주인공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와 테마별 동물 백과가 삽입된 학습만화로 총 4권으로 구성됐다. 에버랜드는 지난 2007년, 캐릭터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한솔 교육과 '주토피아'출판을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국내 출판 3년 만에 태국 및 중국과 연이어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 김승준 삼성에버랜드 파크기획팀장은 "태국 및 중국으로의 수출 계약을 통해 에버랜드의 캐릭터를 해외로 알리는 첫 물고를 튼 셈"이라며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다른 지역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해 에버랜드가 만든 토종 캐릭터를 해외에 알리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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