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올 들어 충남지역의 노사분규는 줄어들고, 경남지역의 노사분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20일 광주지방 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지난해와 올해 16개 시도별 노사분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충남지역의 노사분규는 급감한 반면, 경남지역의 노사분규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권 의원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17건으로 가장 많고 경남이 14건, 충남과 경기가 각각 13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들어 9월까지 노사분규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경남이 15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3건, 경기가 9건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공동 3위였던 충남의 노사분규 발생건수가 5건으로 급감했다.권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노사분규가 빈번하게 발생한 서울과 경남의 경우 노사분규 발생건수가 올해도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노사분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의 경우, 고용동향 및 노사관계 현황 등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해 노사분규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사분규 발생시 조속히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별 노사분규 해결 매뉴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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