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민기자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하지만 이번 지표 발표로는 예전처럼 강하게 시장을 우상향하기에 역부족이다. 내년 1분기 이후를 기다려야 한다. 내년 1분기 이후에는 기저효과가 시작되면서 악재로 분류될 수 있는 것들이 일단락 될 것이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확신이 가장 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의 소비와 고용문제가 가장 큰 호재. 올해에는 지지부진했던 미국의 소비가 내년에 살아나면서 고용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소비 회복을 통한 고용 지표가 개선될 경우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 2000에 대한 불을 지펴줄 수 있을 것이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올해에는 1700선이 고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이후 코스피지수의 1700선을 돌파해 2000선을 기대할 수 있으려면 미국 등 전세계 경제 회복의 펀더멘털이 보장돼야 하는 것이다. 출구전략도 중요하다. 올해 하반기부터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이 출구전략의 강도가 얼마나 될런지가 관건이다. 금리인상이라는 것은 경기 회복 시그널이기 때문에 나쁘게만은 볼 수 없지만 출구전략 강도가 경기 회복 속도에 비해 강하게 나타날 경우는 악재가될 수 있다. 따라서 전세계 경기 흐 름들과 출구전략이 적절한 수치에서 발표되는지가 중요하다.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경기 회복 강도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미국, 유럽 등 의 경제가 회복되는데 이 회복 강도가 기대 이상일 경우 시장은 강하게 반응할 것이다. 또 세계 경기 회복을 통해 수요가 늘어나면 당연히 수출 기업들에게 있어서 환율 효과를 상쇄하고도 그 이상의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내년 1분기 이후의 기업실적 모멘텀 부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오상훈 SK증권 센터장=내년 1분기까지는 강한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렵다. 3분기 기업 실적은 정점을 찍었고 또 한 이들의 양호한 실적세는 주가에 선반영됐다. 현재 상태가 4분기 이후 기업실적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시점인데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서 비용이 늘고 있고 환율 하락 또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출구전략도 내년 1분기에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것으로 보인다.오상훈 SK증권 리서치센터장
3분기 실적개선 이후 다시 실적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내년 하반기에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세계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비단 내수주 뿐만 아니라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이런 요소가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경기 회복으로 수출 기업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그동안 공백상태였던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증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용사정도 완화될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세계 경기 회복은 비 단 국내 기업의 IT, 자동차 업체를 물론 전업종에까지 기업들의 실적을 개선시켜줘 기업 실적개선 '쏠림 현상'을 탈피, 고른 실적 개선을 통한 주식시장 상승이 이뤄질 것이다.정리=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