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포스코와 주식스왑에 52주신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KB금융이 포스코와의 주식 맞교환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KB금융은 전일대비 2.10%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6만8000원까지 주가가 급등하며 특히 지난 9월에 기록한 52주신고가(6만3000원)를 새로 썼다. CS와 맥쿼리, 도이치, UBS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고 있다. KB금융의 이같은 강세는 포스코와의 주식 스왑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씨티그룹은 "KB금융은 주식스왑 형태로 포스코에게 자사주 410만주를 팔았고 장부가 기준으로 160억원의 이익이 났다"며 "매우 긍정적이며 앞으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스왑이나 전략적 파트너를 통해 지분을 매각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잠재적인 오버행 이슈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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