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일제 부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620선까지 무너뜨리는 등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1614)도 4포인트를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을 하회한 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이날 장 초반 외국인이 선ㆍ현물 매도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일본증시 역시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등 주변 아시아 증시의 약세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84포인트(-1.33%) 내린 1618.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0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33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000계약 가까운 매도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 현재 4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9000원(-2.55%) 내린 72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04%), 신한지주(-1.95%), 현대모비스(-2.65%), LG화학(-3.16%) 등도 일제히 약세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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