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타법인 출자 지분 처분총액 6.8兆..전년比 201.31%↑'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코스피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처분 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지분 처분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31% 증가한 6조8448억원을 기록했다. 처분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33.96% 증가한 71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4% 감소한 8조5854억원으로 조사됐다. 출자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30.9% 감소한 123건으로 줄어들었다. 타법인 출자 지분 처분금액 상위사는 SK텔레콤·현대제철·STX조선해양으로 각각 1조5283억원, 1조3368억원, 449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처분 사유는 자산유동화, 지분구조 변경,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나타났다. 출자금액 처분 상위사는 현대모비스·STX·SK로 각각 1조3368억원, 4491억원, 414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배구조 개선, 지주회사 포트폴리오 강화 등이 주요 출자 목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자기자본 5% 이상의 출자 또는 출자 지분 처분에 관한 결정이 있을 때 당일 신고한 공시 내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공시의무요건에 미달하는 자진공시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고 대규모 법인의 경우 자기자본의 2.5% 출자 및 출자 지분 처분에 관한 결정이 기준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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