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중식업연합회 노인의 날 맞아 어르신 2000여명 초청, 자장면 대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자장면 꿀맛이네~” 10월 14일 강동구 천호2동 천호공원. 자장면 한그릇씩을 손에 든 어르신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하다.강동구중식업연합회(회장 이승호)와 대한경신연합회 강동구지부(회장 최성자)가 10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20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자장면 대접하기’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강동구중식업연합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자장면 2000그릇을 만들어 대접했다.
2000그릇 짜장면 먹기
또 경신연합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강동구발전을 기원하는 마당굿을 선보였다.강동구 중식업연합회는 강동구에 있는 중국음식점 영업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로 1997년 결식아동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하는 봉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자장면’을 만들어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3월 소록도를 방문, 나병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짜장면 만드는 손길
특히 같은 해 9월에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매미’의 습격으로 전 지역이 침수된 마산과 김해시를 방문하여 수재민 6000여명에게 ‘사랑의 자장면’을 무료 급식하는 등 수재민들의 고단한 시름을 달래주기도 했다. 2007년엔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비롯해 서해안 태안기름유출 현장을 방문해 기름방재작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3일간 자장면 4800그릇을 나누어주는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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