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육상단, 21일 전국체전에서 충남대표로 출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제90회 전국체전에서 마지막 마라톤에 도전한 뒤 은퇴한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13일 충남 천안 출신인 이봉주의 “마지막 경기는 고향을 위해 뛰고 싶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대전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충남대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오는 21일 오전 8시 대전 한밭운동장을 떠나 하소동을 도는 마라톤 풀코스를 뛴 뒤 오전 11시30분쯤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1990년 제71회 전국체전에서 처음 풀코스를 달린 이봉주는 은메달을 받으며 육상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마라토너’로 거듭났다. 이어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2시간7분20초로 골인, 9년째 '한국기록'을 갖고 있다. 또 지난 3월 열렸던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6분46초로 결승선을 통과, 국내 선수로선 처음 '40회 완주' 기록을 남겼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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