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메리츠증권은 13일 교육업종에 대해 신종플루, 사교육대책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각종 사교육경감대책 발표와 신종플루 및 내수 경기침체에도 불구, 교육대표주들의 상대적인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강한 브랜드 로열티와 신규채널 확대를 통한 선두 교육업체들의 지치지 않는 성장세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대외적 환경 또한 교육업종에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고폐지론 등 각종 중등사교육경감대책 발표가 나타나고 있으나 외고가 자율형사립고로 100% 전환시 중등내신으로만 입학사정을 시행하는 자율형 사립고의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중등 내신시장의 확대를 더욱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사교육시장 경쟁심화 및 내수경기 위축 지속될수록 사교육시장 내에서도 업체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주내에서 실적 및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는 종목들로의 압축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망종목으로는 웅진씽크빅과 정상제이엘에스를 제시했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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