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금천예술공장
낙후된 서울 서남권을 비즈니스, 환경, 문화가 조화된 신경제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서울시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남산창작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에 이어 세 번째 창작공간으로 마련됐다.국내외 예술가들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Global) 미학과 로컬(Local)의 지역성을 실험,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국제적 예술지구 형성을 목표로 14개팀(개인작가 9명, 그룹 5개팀)의 입주작가들이 선정됐다.시각예술, 설치·영상, 공연·실험예술, 이론·비평·과학·인문학, 도시·자연미학, 글로벌 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입주작가들을 통해 장르 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한다.나아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문화예술 커뮤니티 조성, 문화적 공공성을 실험하는 한국형 ‘예술공장’(Art Factory)으로 운영될 계획이다.개관식에 앞서 예술공장 내외부에 대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입주작가들의 작품, 작업을 전시하고 개관식 당일에는 입주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가와의 만남, 오프닝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또 8일에는 ‘세계적인 창작공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이란 주제로 개관기념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한인수 금천구청장은 “금천예술공장은 스튜디오 공연장 세미나실 작업실 등 다양한 예술창작공간을 가지고 있어 민간·공공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금천구 지역주민들의 예술향유를 향한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