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 악화가 갈수록 더 심각해 진 것으로 드러났다.미국의 9월 실업률이 9.8%를 기록, 전월 9.7% 보다 더 높아졌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9월 실업률은 198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비농업부문 고용은 26만3000명이 감소해 전월 20만1000명이 줄어든 것 보다 더 악화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17만5000명 감소보다도 감소폭이 컸다. 특히 건설, 제조, 소매, 정부 부문에서 감소폭이 컸다. 건설부문 고용은 6만4000명이 감소했고 제조업 부문 고용에서는 전월 6만6000명이 감소한데 이어 9월 5만1000명이 줄었다.한편 9월 고용자들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1센트(0.1%) 오른 18.6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보다는 2.5% 증가했지만 증가폭으로는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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