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석기자
지난 28일 동부제철의 첫 수출용 열연강판이 당진부두에 선적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부제철(대표 한광희)은 지난 7월 가동에 들어간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생산한 열연강판 첫 해외수출에 성공해 지난 28일 당진 부두에서 선적했다. 2271t의 열연강판을 베트남에 첫 수출한 동부제철은 올해 수출 목표를 6만5000t으로 잡고 있으며 2010년에는 40만t, 2011년에 45만t, 2012년 50만t으로 수출 규모를 차차 늘려갈 계획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지난 7월 가동을 개시한지 3개월 만에 수출을 진행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대단히 빠른 시간내에 전기로 제철공장이 가동되고 있다”라면서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 해외수출 마케팅의 승리”라고 밝혔다.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은 올해 4?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들어간다. 4분기에만 47만5000t의 열연강판을 생산해 이중 40%를 자가 소재로 사용하고 60%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국내 3번째 일관제철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동부제철은 연간 30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은 고로 대비 경제적인 투자비로 건설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및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제철소로 각광 받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