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우증권은 30일 한섬에 대해 현재 이익 증가 양상이 브랜드 파워를 근간으로 높은 자가 브랜드 매출 성장추세를 보이던 2005년과 매우 유사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3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정현·남경민 애널리스트는 "높은 브랜드 적중률을 바탕으로 자가 브랜드 매출이 다시 크게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를 상회하는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대우증권은 한섬의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95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세전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다.유 애널리스트는 "향후 의류 소비경기의 척도가 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8월 114로 7년 내 최고를 기록했다"며 "내년에 소비 회복이 본격 진행될 경우 소비경기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한섬 브랜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경기 회복에 따른 연말 의류 소비 경기 회복과 하반기 실적 개선은 한섬 주가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코스피가 한차례 강세 흐름을 보이고 난 후 의류업체들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점도 염두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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