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국내주식형 펀드가 12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하며 장기 환매 행진이 종지부를 지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83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 해지 금액이 1530억원을 기록했지만 2355억원이 신규로 설정되면서 12거래일 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1001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390억원 순유출을 기록, 1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전체 주식형 펀드는 43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스트라이크증권투자신탁1[주식]'과 우리자산운용의 '우리KOSEF200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에 각각 146억원, 124억원씩 들어와 설정액 증가이 가장 많이 늘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200상장지수투자신탁'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에서는 각각 131원, 128원씩 빠져나갔다.한편 혼합형펀드와 채권형 펀드로는 각각 1020억원, 1520억원이 순유입됐다.그러나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사흘째 대규모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8일 MMF는 3조3980억원 순유출을 기록, 설정액이 82조원대로 내려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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