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조직 새싹네트워크 발족...대학생호민관 임명, 창업도보행사 등 캠페인 돌입
[아시아경제 이진우 기자] 창업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친다.한국창업대학생협회(KOSEN·회장 김영민)는 29일 “창업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전담조직 새싹네트워크에서 오는 10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지역을 도보여행하는 캠페인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새싹네트워크는 지난 8월 창업대학생협회를 주축으로 전경련 산하 전국대학생연합동아리 ‘영리더스클럽(YLC)’, 싸이월드의 '20대 사장만들기클럽(20ceo)', 청년독립기업 등 청년·대학생 조직들로 결성된 기업가 정신 육성 조직. 현재 회원 100여명을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10월 지식경제부의 정식기구로 지정될 예정이다.이번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새싹네트워크와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청 기업호민관실이 함께 주최하는 기업가 정신 육성 캠페인 첫 행사이다.새싹네트워크 소속 청년·대학생들이 한 달 동안 서울지역 스타벅스 180개 매장을 도보로 순회하면서 자신의 창업 꿈을 찾고, 성공을 다짐하며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과정으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매일 스타벅스 매장 6곳 정도를 차례로 돌며 창업의 정보를 교환하고, 나만의 창업 꿈을 생각하며, 꿈 내용을 적은 꿈종이를 상자에 넣거나 네이버의 150자 미니블로그 ‘Me2day’에 올려놓는다.새싹네트워크 새싹대장을 맡고 있는 김영민 창업대학생연합회장은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미래와 기업가 정신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새싹네트워크는 행사에 앞서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스타벅스 삼성2점 야외공간에서 캠페인 선포식을 갖는다.선포식에는 벤처기업협회 서승모 회장, 이민화 중소기업 옴브즈만 기업호민관, 여성벤처협회 배희숙 회장,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 중소기업단체와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창업청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김영민 회장은 “연내에 국회에 관련 포럼을 발족시키고, 내년에 새싹네트워크를 청년창업활성화위원회(가칭)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알리기 위해 대학생 호민관 100명(대학별 1명) 임명, 기업가 정신 스쿨리더 선정 및 교육도 추진한다.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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