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석기자
입사 1년차 포스코 신입직원들이 포항 제철소 제철소 제강부와 품질 기술부, 도금부에서 교육을 받고있다.
사무계는 이공계 기초교육과 생산공정 및 제품에 대한 교육 후 근무예정부서에서 OJT를 거쳐 조업현장 체험을, 이공계는 기초기술교육 및 조업부서 교육 후 근무예정부서 교육을 거쳐 사무과목과 정비교육을 받고 이후 근무부서에서 과제 수행을 하게 된다.제철소 현장학습 후에는 해당부서에 배치해 OJTㆍ개선과제 수행ㆍ연구논문 작성 등을 통해 입사 3년차까지 해당분야 전문가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주무∼대리 계층은 전 직원이 기본적으로 보유해야 할 기초역량(8개), 총괄직∼부관리직 계층은 회사경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필요한 역량(8개), 관리직 이상 계층은 회사 전략차원의 경영능력 배양을 위해 요구되는 역량(8개)을 필수적으로 습득하도록 했다.또한 주무∼부관리직 계층 대상으로 자신의 업무분야 외에 타 분야 전문지식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조업ㆍ정비ㆍ사무 각 8개의 역량을 설정했다.주무~대리 계층에서는 자기 분야의 전문역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e-러닝과정 등을 통해 타 업무를 이해하고, 총괄직 이상부터는 집합교육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능력과 타 부문의 지식을 넓혀 가도록 했다.통섭역량에 대한 교육은 직원들이 편리한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도록 e-러닝과정을 개설하고, 통섭과목 인증제를 운영해 직능자격 승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었던 총괄직 이상 직원을 위해 사내 MBA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순환 근무 연 1회 실시= 포스코는 앞으로 순환보직은 매년 1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며, 동일 부서 5년 이상 근무직원은 전원을, 3~4년 근무직원은 50%를 순환해 직원들이 다양한 직무경험과 지식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 본인의 희망과 육성방향을 고려해 반영하고, 부서변경을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도록 순환보직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본인의 육성경로를 협의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부서에서는 순환보직 대상자를 확정해 3개월 전에 인사발령을 예고할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통섭형 인재육성을 위한 상기 방안들이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상당한 기간이 요구된다"라면서 "포스코는 앞으로 지속적 프로세스 컨트롤을 통해 새로운 제도가 발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