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정만원)의 해외 로밍 서비스인 T로밍이 전 세계 180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기준 T로밍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르완다에서 유럽형이동통신방식(GSM)의 로밍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면서 로밍 대상국이 전 세계 180개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SK텔레콤이 1999년 홍콩 자동로밍서비스를 출발로 본격적인 자동로밍 서비스시대를 연지 10년 만에 이룬 것이다.서봉종 SK텔레콤 로밍사업팀장은 "SK텔레콤이 로밍 서비스를 선도하면서 ‘현대인에게 오지란 내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심어주기도 했다"며 "향후에도 T로밍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신개념 제휴 서비스인 T투어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T로밍 이용 고객이 해외 여행시 항공권 예약부터 호텔, 환전, 쇼핑, 국제전화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T투어플러스에 가입한 SK텔레콤 고객은 중국, 홍콩, 일본 등 3개 지역을 여행할 때 항공권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기준으로 3%를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호텔패스를 통해 숙박을 예약하면 중국, 홍콩은 숙박비의 4%, 일본은 1박당 400엔을 할인해 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