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매그나칩반도체(대표 박상호)가 미국 법원 감독 아래 진행된 채무구조조정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파산보호(Chapter 11)에서 졸업했다고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은 9월 25일(미국시간) 매그나칩의 미국 모회사인 매그나칩 LLC(Limited Liability Company)가 신청한 파산보호 관련 최종 판결을 통해 미국 애비뉴 캐피털 그룹(Avenue Capital Group)의 매그나칩 인수와 함께 파산보호 종료를 승인했다.지난 6월 12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매그나칩은 회사 최대 채권자 가운데 하나인 애비뉴 캐피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해 채무구조조정을 완료해 3개월 보름여 만에 파산보호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은 애비뉴 캐피털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애비뉴 캐피털은 1995년 뉴욕에서 설립됐으며 자산운용 규모가 178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투자그룹 중 하나다. 회사 경영은 현 경영진이 계속 맡게 되며, 현재 진행중인 주요 사업전략은 큰 변화 없이 지속 추진된다.박상호 매그나칩 회장은 “이번 인수 결정을 통해 매그나칩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애비뉴 캐피털의 지원 아래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우량기업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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