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은별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4일 SBSi에 대해 유통사업부문의 합병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건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으로 외형확대는 물론 콘텐츠 유통의 역량 강화·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콘텐츠 생산에서 유통까지 관리 기능을 추가해 콘텐츠시장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BSi는 지난 16일 SBS프로덕션에서 인적분할된 유통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해 'SBS콘텐츠허브'라는 사명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SBS 프로덕션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BS 프로덕션 유통부문의 합병으로 계열사간 분산됐던 유통사업이 통합됐다"며 "앞으로 SBS 미디어그룹 내 모든 콘텐츠는 SBS 콘텐츠허브를 통해서 유통된다"고 설명했다.저작권법 강화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P2P, 웹하드 등의 업체를 통한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깨끗해질 것"이라며 "이는 불법다운로드 감소 및 합법적인 콘텐츠 유통의 증가로 이어져 SBSi의 콘텐츠 유통 수익을 증가시켜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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