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지은 기자]포드 자동차가 인도 소형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드 자동차는 오는 2010년부터 인도 지역에서 첫 소형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포드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인도 지역에서 판매될 4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피고(Figo)'를 공개했다. 피고는 인도 남부지역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조되며, 이 곳에서 내수와 수출용 자동차를 모두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폭스바겐 역시 인도 시장에서 소형차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도지역은 2015년까지 연간 3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이나 일본, 유럽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큰 시장이다. 인도의 한 애널리스트는 "회사 외형이나 더 나은 브랜드 가치를 원한다면 인도 소형차 시장에 진출해야 할 것"이라며 "어떤 제조업체들도 이 시장을 놓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