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수색동 주민센터는 잡초가 우거진 등산로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등산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1일 희망근로자 10여명을 참여시켜 수색동 대림아파트 뒤편 등산책로 100여m에 지난 7월 15일부터 잡초를 제거하고 씨앗을 뿌려 현재 4색의 코스모스가 만개해 등산객들을 맞고 있다. 또 주민들은 산속의 맑은 공기와 새벽이슬을 머금어 꽃잎이 곱고 아름다워 한층 더 운치가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은평구 봉산 등산로 코스모스길
희망근로자 유성배씨는 "희망근로에 참여한 것이 자랑스럽고 내가 조성한 꽃길이 주민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며 봉산을 등산할 때는 꼭 한번 코스모스 꽃길을 찾아보기를 권했다. 정병락 수색동장은 “올 해 뿌린 꽃씨가 떨어져 발아되면 내년에도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이 될 것"이라며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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