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근절' 4대강 턴키공사 평가위원 36명 선정

자체 평가위원 설계심의 착수

4대강살리기 사업 일괄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위한 평가위원이 공개됐다. 이는 일괄입찰공사시 발생할 수 있는 평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시행을 맡고 있는 4대강살리기 사업 중 한강살리기 6공구 하천환경정비공사 등 3개 공구의 일괄입찰공사에 대해 지난18일 자체소속 직원들을 중심으로 총 36명의 평가위원을 선정하고 심의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당초 평가당일 외부전문가들로 평가위원을 선정해 왔다 하지만 부실평가 등 일괄입찰공사 평가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위원을 사전(10일전)에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1공구당 1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21일 공사예정지에 대한 답사를 실시했다. 이어 기술검토를 거쳐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3개 공구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평가일 10일전에 평가위원을 선정 발표했다"며 "사업시행 주체로서 평가결과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 우수한 시공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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