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계룡대서 개최
건군 61주년을 맞이하는 국군의 날 행사가 다음달 1일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6·25전쟁 60여년 만에 충무 및 화랑무공훈장을 참전유공자 4명에게 수여한다. 또 5년 만에 특전사 독수리부대원들의 특공무술 시범과 블랙 이글스 축하비행 등이 이어진다. 이번 국군의 날 행사는 ‘선진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창군 원로, 국가유공자 장병대표, 시민 등 3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 기념행사에 제2연평해전 참전영웅인 고(故) 윤영하 소령의 유가족인 부친 윤두호(67세·경기 시흥)씨와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된 민상규(76세·충북 옥천)씨, 주한 미8군사령부 아드렌느 제이 미켈 일병 등이 초청된다.훈장수여에는 6·25전쟁 때 8사단 21연대 소속으로 백암산 전투와 금성지구전투에서 전차공격대 요원으로 전공을 세워 당시 충무 무공훈장 증서는 받았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던 예비역 육군 이등중사 도연청(79세·대전 대덕)옹 등 6인에게 충무 및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식전행사에서는 육·해·공군·해병대를 대표하는 연예인 출신병사인 천정명 육군 병장, 고장환 해군 상병, 조인성 공군 이병, 이정희 해병대 일병이 사관생도, 대학생 연합응원단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쳐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한다.식후행사에는 장병 175명이 북과 깃발을 활용한 전통무예, 코브라(AH-1S), 블랙호크(UH-6O), 해군 해상작전헬기(LYNX), 시누크(CH-47) 21개 헬기가 선도비행을 한다. 또 특전사 흑표부대 96명의 집단 전술강하, 특전사 특공무술시범, 전투기 31대가 출동한 축하비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신종플루 감염예방을 위해 모든 참가자, 행사병력 등을 대상으로 2~3중으로 발열확인 등을 강화할 방침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열감지카메라를 행사장 입구 6개소에 설치해 감염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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