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SKB사장 '고객행복 경쟁 이끈다'

SK브로드밴드 1주년 기자간담회

고객행복·성장의 선순환 통해 컨버전스 경쟁 주도

조신 SKB 사장

SK브로드밴드가 핵심 경영과제로 고객행복을 기치로 삼고 성장 중심 경영을 본격화한다. 고객행복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고객행복 경쟁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대표 조 신)는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명 변경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 경영과제를 발표했다.2조 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이자리에서 "고객행복은 컨버전스 시대 확실한 전략적 경쟁우위"라며 "고객행복이 성장을 낳고, 성장이 다시 고객행복을 견인하는 선순환 기반을 뿌리내려 고객행복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고객행복을 선도하는 것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고객가치(CV) 중심 전략 설계 ▲고객행복 실행력 제고 ▲SK그룹의 고객행복 시너지 확대 ▲고객행복 리더십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1년간은 '고객행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세우고, 성장과 수익 간 밸런스를 맞추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SK얼라이언스를 토대로 마케팅과 유통채널, 네트워크 등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는 향후 고객행복과 성장 중심 경영을 적극 펴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CV 측면에서 그동안 회사가 고객 불만을 인지한 뒤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고객이 회사의 다양한 가치를 먼저 느끼도록 고객인지 차원의 CV도 포함해 전략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기업문화를 비롯한 회사의 모든 경쟁력을 고객행복을 창출하는 인프라로 정비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SK그룹의 고객행복 문화를 성장 솔루션으로 삼아 기업문화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SK그룹 관계사들과 가정고객은 물론 기업고객 대상 사업까지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수익성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커버리지 확대와 망고도화, 결합상품 등 상품 경쟁력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 모두를 앞서가고, 인터넷전화 시장에선 제도개선 기회를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IPTV는 사용자 환경(UI)과 고객편의 기능을 차별화한 브로드앤IPTV 2.0 양방향서비스로 가입자 확대에 나선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약 44만3000 가입자를 늘리며 순증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초고속인터넷과 가정용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순증을 달성한데 이어 100Mbps급 광랜 가입자도 8월말 현재 약 284만으로 누적 1위, 일반주택 대상 100Mbps급 주택광랜 가입자도 현재 약 109만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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