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기술임원 포럼에서 기술경영론 강조...김인 사장 '기술 주도해야 해'
삼성SDS가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기술력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대표 김인)는 지난 18일 분당에 위치한 제2사옥에서 김인 사장과 사내 기술임원 23명 등 주요 인사 48명이 모인 가운데 사내기술임원 포럼을 가졌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일류기업이 되려면 단순히 기술흐름을 파악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습득해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기술경쟁력 차별화를 주문했다.배종태 KAIST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적인 IT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변화의 추세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기술경영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기술 경영론을 역설했다. 이날 모인 삼성SDS 기술임원들은 최근 기업들이 고민에 빠진 핵심고객 확보를 위한 고객 데이터 관리(DBMS)의 다양화된 기술과 관련, 마케팅 측면에서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기술임원포럼 사무국장인 박승안 정보기술연구소장(전무)은 "사내 기술임원은 연간 2건 이상 연구결과를 기술임원포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포럼에서 발표 및 토의 된 내용은 관련 블로그를 통해 사내 외로 전파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내기술포럼은 최근 기술이슈에 관한 연구와 토론으로 기술적 리더십을 다지기 위한 내부행사로,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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