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약세도 부담...기관 매물도 커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일본증시와 대만증시 등 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공세도 만만치 않은데다, 이날은 프로그램 매물까지 더해지고 있어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1695.80을 기록하고 있다. 1700선 안착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19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15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유도, 현재 프로그램 매물이 260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2%) 내린 80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KB금융(-0.81%), LG전자(-0.40%), LG화학(-2.37%)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스코(0.58%)와 한국전력(1.46%), 현대모비스(0.63%) 등은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5포인트(-0.03%) 내린 527.9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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