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벨류에이션 부담감과 함께 페덱스와 오라클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대비 7.79포인트(0.08%) 떨어진 9783.92로 마감했다(잠정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3.27포인트(0.31%) 내린 1065.49를, 나스닥지수 또한 6.40포인트(0.03%) 하락한 2126.75를 기록했다.페덱스가 2.2% 떨어진 주당 76.46달러를 기록했다. 오라클도 2.8% 하락한 주당 21.52달러를 기록했다. 체서피크 에너지도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전일대비 3.3%나 폭락해 주당 27.97달러를 기록했다. 버존과 코닥도 각각 3%와 11% 떨어져 29.51달러와 5.93달러를 나타냈다.반면 상품주들은 랠리를 기록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한데다 8월 신규주택착공건수와 필라델피아 Fed 제조업지수가 크게 증가해 경기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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