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 줄기세포 사업 본격화.. 100억 투자

에프씨비투웰브(옛 로이)가 17일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에프씨비파미셀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판매권 계약을 맺고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에프씨비파미셀을 통해 3년간 100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게 된다"며 "전략적 제휴에 따라 에프씨비투웰브는 에프씨비파미셀이 임상시험 3상을 진행중인 심장·뇌·척수손상 치료제에 대해 국내 판권을 부여 받고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지급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 향후 신약개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에프씨비파미셀에 간 및 폐질환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개발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고 덧붙였다.김현수 대표는 “이번 제휴는 30년 전통의 의류회사를 줄기세포 치료제라는 신약개발 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것”이라며 “연구소 설립과 제조설비 구축 등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제약회사로 발돋움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씨비투웰브측은 이번 판권확보에 따라 내년도 약 190억원 2011년 37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개발 용역을 의뢰한 간 및 폐질환 치료제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2013년부터는 두 제품으로부터 연간 640억원의 매출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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