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산업단지를 디지털콘텐츠 메카로'

산단공, 게임·애니메이션 등 中企클러스터 지원 나서

구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게임,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의 최대 집적지(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게임, 애니메이션 업종의 140여 업체들을 산업집적 소모임(미니 클러스터)으로 묶어 지원키로 했다.‘디지털콘텐츠 미니 클러스터(DCMC)'로 불리는 이 사업은 회원기업 간 정보 및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구기관·대학과 연계된 산학협력을 유도, 게임,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고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DCMC는 현재 미지아이엔지를 비롯한 입주기업 7개와 중앙대 김태용 교수 등 교수진 3명,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진흥팀, 산단공 클러스터운영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DCMC는 산하에 게임분과위원회, 애니메이션분과위원회를 두고 각자 공동사업 과제 발굴을 추진 중이다.특히 별도의 ‘키마의 동의보감’ 프로젝트팀을 가동, 성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키마의 동의보감은 중앙대 디자인경영연구소(소장 곽대영 교수)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입주업체인 다빈치애니메이션(대표 이남식)이 동명의 작품으로 제작하는 미니클러스터 과제.산학협력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이 완료되면 내년 1월께 지상파 TV를 타고 안방극장에 선보인다는 목표이다.산단공 관계자는 “TV에서 인기를 얻으면 DCMC 게임 회원사와 2차로 연계해 게임으로 만들고, 캐릭터 상품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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