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LG패션에 대해 내년 본격적 실적 개선을 염두에 둔 투자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에도 판관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추세가 이어지겠다"며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내년의 경기회복 본격화를 대비한 투자여서 이익의 질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진단했다.국내 의류 소비는 3분기 중 완만한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유 애널리스트는 "의류 소비경기의 척도가 되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 8월 114를 기록하며 7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며 "백화점 의류 매출도 완연한 회복세"라고 말했다.그는 "경기가 본격적 상승국면에 접어들 경우 소비경기에 민감한 남성복 매출이 가장 빠르게 회복되면서 LG패션의 마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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