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제 종료로 9월 美차 판매 19% 감소'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운영하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는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제'가 지난달 종료되면서 이달 미 전역 자동차 판매량이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16일(현지시간)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이달 우리는 가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라이슬러의 경우 딜러들이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파산보호 과정에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제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었다. 지난해 9월의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연율 1250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9%가 줄어든다면 연율 10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오는 11월에 피아트와 기술을 통합하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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