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추석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은 행사 참석을 배제하겠다고 16일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전 공지를 통해 급성 열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행사참석을 배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행사기간 중에도 매일 발열검사를 하고, 고열환자는 즉시 귀환 시키겠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이밖에도 이산가족 행사 관련한 출입경시에도 복지부 속초검역소에 협조를 얻어 검역을 하고, 고령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응급환자 수송대책도 마련하고 있다.이 부대변인은 또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한다"고 알렸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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