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장관 “철강업계 고맙습니다”

이임 앞두고 충남 당진 방문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 사업장 견학후 업계 현안 논의

이윤호 장관(가운데)이 지난 7월 율촌화학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회사 현황을 듣고 있다.

이임을 앞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15일 오후 충남 당진을 방문해 철강업계 CEO 및 임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한다.지경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동국제강의 후판생산 공장 건설현장, 동부제철의 전기로를 견학한 뒤 CEO들과 만나 철강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현대제철에서는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이, 동국제강은 김영철 사장, 동부제철은 한광희 사장이 이 장관을 맞이할 예정이다. CEO들과 한자리에서 만나지 않고 개별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지난해 기업인 출신으로 장관 자리에 오른 이 장관으로서는 철강업계 만큼 고마운 대상이 없었다. 부임 이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온 이 장관에게 철강업계는 중단없는 투자와 고용 확대로 화답한 것.특히 3개 철강업체들이 입주한 당진은 기업들의 투자 덕분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포항, 광양에 이어 새로운 철강 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따라서 이 장관은 이날 CEO들에게 이같은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업계가 닥친 시급한 현안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CEO들은 이 장관에게 임시투자 세액공제 제도가 폐지될 경우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최근 메이저 업체들 간에 벌어지고 있는 철광석 및 독점 상황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수요업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철강가격 인상 반대 움직임에 대해 업계가 당면한 이유를 설명하고 정부가 경기 부양을 지속해 줄 것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장관으로서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을 통해 철강업계에 도움이 될 지원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조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조선업계 관계자들과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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