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깜짝 편지를 보냈다. 이는 지난 여름방학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을 청와대로 초청, 영화를 관람하려던 계획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를 안타까워하던 어린이기자들을 달래기 위한 것. 이 대통령은 이날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청와대 블로그 '푸른 팔작지붕 아래'에 공개한 편지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아니다"면서 "당당히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세계적인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환경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고 얼마 안 있어 세계 인구의 절반과 자유무역을 하게 되는 세계유일의 통상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무대는 이제 여러분이 사는 지역이나 대한민국에 제한되지 않는다. 여러분에게 무한한 기회와 빛나는 가능성을 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할아버지는 약속한 대로 푸른누리(kidnews.president.go.kr,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의 인터넷신문) 홈페이지와 편지로 여러분이 그려내는 세상을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다"면서 "그 때마다 여러분의 맑고 순수하면서도 날카로운 시각에 깜짝깜짝 놀라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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