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는 10일(현지시간) 자회사인 오펠 사업부를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GM이 오펠 인수 대상자로 마그나를 선택한것에 대해 "GM이 선호하던 벨기에 투자사 RHJ인터내셔널 대신 독일정부의 선택을 따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독일정부는 오펠에서 일하는 근로자 상당수가 독일 국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GM의 오펠 매각에 관여해 왔으며, 오펠을 마그나에 넘길 경우 45억유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독일에서 오펠 직원은 2만5000명으로 GM 유럽인력 5만5000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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