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 2차 예비시험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2차 예비시험을 10일과 11일 양일간 전국 15개 시·도(제주도 제외) 40개 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에 확정·발표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방안에 따라 5월 예비시행에 있어 두번째로 시행되는 예비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서울, 인천, 경기도에서만 치러진 1차 예비시험과 달리 시스템 안정화 점검과 표집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확대 실시된다. 응시생은 15개 시·도 교육청 소속의 40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약 5300여명이다. 2차 시험에서는 1차때보다 듣기 영역의 문항수가 급수별로 각각 3문항이 추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예비시험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만큼 평가문항에 대한 세부 정보 및 대상학교는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평가틀은 한 차례의 예비시험(12월)을 더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확정키로 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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