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차전지사업 주가상승모멘텀<대신證>

대신증권은 9일 SK에너지에 대해 2차전지사업은 성장 및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안상희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사업에 본격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3개사만이 보유하고 2차전지의 핵심기술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SK에너지의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유럽의 일부 자동차 메이커와의 납품관련설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향후 그런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성장 및 주가에는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안 애널리스트는 "기존 동사의 2차전지 배터리분리막(LiBS) 사업은 지난 2005년 #1라인의 상업생산 이후 최근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활성화로 그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3개 라인에 총 생산능력이 8400만m2정도를 가지고 있고 내년까지 2개 라인이 추가 증설되면 총 1억5600만m2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세계 리튬이온전지시장이 2014년 180억달러, 2020년 43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전망(Freedonia Group)되고 있어 향후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동사의 2차 전지사업이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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