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은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박성훈 조리장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 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요리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만 22세 이하(통합제조 및 메카트로닉스는 만 25세 이하) 젊은 기능인의 잔치로 연구개발의 성과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숙련기술과 일부 서비스업의 세련미를 겨루는 종합대회이다. 한국은 1967년 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25차례 출전해 16번째 패권을 거머쥐며 기능강국의 면모를 재확인시켰으며, 요리부문에서 동양인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롯데호텔은 박 조리장이 이번 대회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 조리장은 지난 8개월간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봉준호 책임조리장을 비롯한 여러 선배 조리장들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하루 10시간 이상 대회준비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박 조리장은 "동양인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세계적에 알릴 수 있어 더 기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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