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3분기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송종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9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으로 종전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주력 부문인 패키징 부문 가동률 증가"라고 분석했다.송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출하량 증가와 후공정 투자 중단이 맞물린 결과 탑라인 증가는 메모리 산업의 호황이 예상되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패키징 산업의 구조적 개선, 자회사 성장 및 파생상품거래손실 축소에 따라 연간 실적이 2009년 매출액 1678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 2010년에는 매출액 2231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151억원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자회사 하나실리콘의 실적 개선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송 연구원은 "하나실리콘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50억7000만원 영업이익 5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6000만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업체와의 추가적인 협력이 예상돼 원재료 조달비용 절감 및 기술 이전을 통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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