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에 IT기술을 융합해 지능형 농기계로 변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지식경제부는 7일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 사업' 을 펼치기로 하고 전북대를 주관기관으로 생산기술연구원과 전북도, 김제시 등의 참여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국비 396억원과 지방비 72억원, 민간부담금 32억원 등 총 49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실용화기술개발과 미래핵심개발 등 기술개발과 장비구축, 센터구축 등의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첨단농기계클러스터에는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가칭)"가 설립된다. 이 지역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축산과학원 등 7개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 2012년 이전할 계획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지경부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농기계부문 중소기업이 2006년 24개에서 2020년 100개로, 같은 기간 수출비중도 0.6%에서 3%로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억달러에 불과하던 농기계 수출도 2014년경에는 15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