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도역에 자전거 편의시설 놓인다

철도시설공단-인피자 업무협약…올 말까지 AS센터 등 설치

김선호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왼쪽)과 김재혁 인피자 대표이사가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철도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생산업체인 (주)인피자(대표이사 김재혁)와 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곳은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철도역에 △자전거 보관대 △애프터서비스(AS) 센터 △자전거 판매 및 대여점 등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타이어 공기주입을 위한 자동에어펌프를 연중 계속 운영하고 비가 올 땐 우산도 공짜로 빌려줄 예정이다. 양쪽은 시범적으로 경원선 녹양역·덕정역·지행역 등에 내말까지 이들 시설을 마련, 내년부터는 경부선·경의선·중앙선 등 주요 철도역과 폐선 터에 설치되는 주요 자전거도로에 자전거 전용휴게소를 만들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철도이용객의 승용차이용을 줄여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 체력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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