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지난 5일 첫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의 주인공들이 출연소감을 밝혔다. 극 중 궁상식(한진희 분)네 장녀 비취 역의 고나은은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연기력에 있어서 부족한 게 너무 많이 보였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반응이 좋아 일단 안심이다. 모두 다 재밌다고 해 줬고 밝고 경쾌한 드라마인 것 같다고 했다. 기라성 같은 선생님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있으니까 더 잘 될 것"이라며 "주말 온 가족이 모여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에 점점 시청률은 오를 것이다.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둘째딸 루비 역을 맡은 소이현 역시 "재밌게 첫 방송을 시청했다. 꼭 내가 출연한 작품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도 채널을 돌려 볼 만큼 재밌게 봤을 거라 생각한다"며 "오프닝을 장식한 춤추는 장면은 스스로 보기에는 좀 민망했다. 좀 더 섹쉬하게 했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또 "극에서 임성한 작가 특유의 냄새가 나더라. '보고 또 보고'같은 느낌이랄까. 대본을 읽고 촬영하면서 '역시 임성한 작가답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영국 역을 맡은 이태곤은 "시청률이 생각보다 안 나오긴 했지만 장기로 가는 드라마다. 첫 회는 인물 소개가 주된 거니까 점차 나아질 것이다. 나중에는 적어도 30%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석비빔밥'은 소이현, 이태곤, 고나은, 이현진, 정유미 등이 주연을 맡아 네 남매의 러브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 낸 홈드라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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