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인천대 내년 3월 출범

인천대-인천전문대 통합합의서 채택

인천시가 운영 중인 인천대학교-인천전문대가 내년 3월 통합된다.4일 인천시에 따르면, 두 대학은 최근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를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보고하는 등 통합을 최종 결정했으며, 다음 주 중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교과부가 올 연말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합을 승인할 경우 내년 3월부터 통합 '인천대학교'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캠퍼스는 최근 완공된 인천대 송도 캠퍼스와 인천전문대 제물포 캠퍼스를 같이 쓰되 장기적으론 송도 11공구에 제2캠퍼스를 세워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또 유사ㆍ중복학과를 통합시키는 등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입학정원은 현재 두 대학을 합해 4181명(인천대 1680명ㆍ인천전문대 2501)명인 정원을 2739명으로 1442명 줄인다. 인천시는 정부가 20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수도권 대학의 통폐합을 허용함에 따라 두 시립대의 경영 효율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을 추진해 왔다. 한편 두 대학 통합에 반대하는 인천전문대 일부 교수ㆍ학생들이 지난 3일 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을 내 결과가 주목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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