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7)이 과연 '올해의 선수'에 등극할 수 있을까.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가 3일(한국시간) 양용은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려놓아 국내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PGA투어닷컴은 우즈가 올 시즌 5승을 수확했지만 메이저우승컵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양용은 등 메이저챔프들 가운데 한 명이 만약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해의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양용은은 한편 4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잭 존슨과 케니 페리(미국) 등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각각 2승씩을 거둔 강호이다. 양용은은 5일 오전 2시10분 1번홀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또 페덱스컵 포인트 1, 2위인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지난주 더바클레이스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한 히스 슬로컴(이상 미국) 등을 한 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은 4일 오후 9시16분 라이언 무어,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와 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4일 오후 9시40분 스티브 마리노, 팀 클라크(이상 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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