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의 딸 루데스(12)가 '미니 마돈나'로 관심을 끌고 있다.루데스는 1980년대 마돈나가 히트 뮤직 비디오 '라이크 어 버진'에서 그랬듯 하얀 웨딩 드레스와 면사포 차림으로 마돈나의 뮤직 비디오 '셀러브레이션' 새 앨범에 등장했다.'셀러브레이션' 새 앨범에서 루데스는 옛날 마돈나처럼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입술 위에 '애교점'까지 찍고 등장한다.
루데스는 마돈나가 1984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선보인 그 유명한 공연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당시 마돈나는 대형 웨딩 케이크 위에 앉아 노래 불렀다.루데스가 마돈나의 공연에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3년 겨우 6살의 루데스는 MTV VMA에서 마돈나의 공연 중 신부 들러리 소녀로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무대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함께 섰다.루데스는 지난 1일 마돈나의 '스티키 앤 스위트' 세계 순회 무대 가운데 하나로 열린 이스라엘 공연에서 엄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루데스는 '셀러브레이션' 새 앨범 뮤직비디오에 이미 모습을 나타났다.네 아이의 엄마인 마돈나는 이번 뮤비에서 세퀸 미니드레스에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고 DJ로 분(扮)한 남자 친구 헤수스 루즈(22)에게 다가가 유혹한다. 마돈나는 토플리스 차림의 루즈와 진한 키스 장면도 연출한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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