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추석 특별자금대출 3000억원 지원

대구은행은 오는 10월1일까지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운전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추석특별자금대출' 지원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 기일 도래시 기간연장 또는 대환취급이 가능하다.또한 대출금리도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금리보다 0.5%포인트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영안정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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