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일부터 유가 4~5% 인상(상보)

중국이 2일부터 4~5% 유가 인상을 단행한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일 오후 휘발유와 디젤유를 톤당 300위안씩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휘발유는 톤당 6810위안으로, 디젤유는 6070위안으로 각각 4.6%, 5.2% 인상된다. 항공유는 7010위안으로 4.6% 오른다.이에 따라 리터당 소매가격은 휘발유가 0.22위안, 디젤유가 0.26위안 오르게 된다.발개위는 유가 인상은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국제유가 변동과 연관성을 높인 새로운 가격체계를 도입한 올해 1월 이후 6번째 가격 조정이다.중국내 유가는 1월 인하된 이후 지난 3월과 6월 3차례 연속 인상되다가 7월말 낮춰진 바 있다.중국내 에너지 전문가들은 유가 인상이 이르면 8월말부터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었다.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의 뉴리(牛犁) 거시연구소장은 "이번 가격 인상폭은 국제유가 인상폭과 비교해 적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달말 현재 배럴당 69.96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는 지난달 0.63% 상승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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