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각 증권사별 목표가 상향 소식에 4 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8월26일 종가 기준 8월 한 달간 64.1%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다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해 3 거래일 연속 하락을 거듭하던 중 반등한 것이다. 1일 오전 9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일대비 8.23%(1만3000원)오른 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신종플루 백신의 녹십자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51.7% 오른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녹십자 의존도가 90%에 이를 것"이라며 신종플루의 백신 책임 물량은 내년 상반기까지 요구되는 3000만 도즈의 총 공급량 중 2700만 도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녹십자는 신종플루 백신업계 최강자다"고 표현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상향된 28만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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